지난 2일 충주시 엄정면사무소로 익명의 기부자에게 쌀 21포가 전해졌다. 올해 초 면사무소 앞에 놓여있던 쌀 십여 포에 이어 두 번째다.
충주시 엄정면사무소로 기부자를 밝히지 않은 쌀이 또 한 번 도착했다.
엄정면사무소는 지난 2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쌀 21포를 배달 받았다.
올해 초 면사무소 앞에 놓여있던 쌀 십여 포에 이어 두 번째다.
면사무소는 기부자를 찾기 위해 수소문해봤지만 끝내 찾을 수 없었다.
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쌀은 엄정면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황성구 엄정면장은 "매년 이런 기부가 있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고마운 일로 엄정면의 자랑"이라며 "명절이면 기부가 집중되는 경우가 많아 형평성에 맞는 배분을 위해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