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글로벌 기업인 ㈜츠루미펌프가 3일 충주시 제4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츠루미펌프는 펌프 생산시설과 금속가공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충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일본의 글로벌 기업인 ㈜츠루미펌프가 3일 충주시 제4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기공식은 ㈜츠루미펌프 코리아 노다 마사루 대표와 충주공장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츠루미펌프 코리아는 지난 4월30일 제4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1만 1천여㎡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기공식에 이어 펌프 생산시설과 금속가공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70억여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시는 ㈜츠루미펌프 코리아가 계획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장 등 기반시설 설치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종배 충주시장의 해외투자유치 첫 성과인 만큼 우리 지역에서 둥지를 트는 ㈜츠루미펌프의 발전과 번영을 충주시민 모두가 염원하고 있다"며 "주덕농공단지의 ㈜보그워너베루시스템즈코리아의 향후 투자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24년 오사카에서 창립한 ㈜츠루미펌프는 자국 내 교토, 요나고 등 2개의 공장과 해외에 10개의 법인과 2개의 공장을 두고 있다.
수중펌프를 생산해 연간 341억 4천만 엔의 매출을 올리며, 일본 내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