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가을 체육대회 잇따라

스포츠마케팅 '활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2013.09.03 11:12:24

지난해 열린 연합회장기 전국 축구대회와 삼성화재배 대학배구대회 모습.

가을 스포츠 시즌을 맞아 단양군에서는 다양한 체육대회가 연이어 펼쳐진다.

이를 통해 스포츠의 메카 단양의 가을은 전국 스포츠인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이달 한 달 간 크고 작은 작은 4개 체육대회 열려 선수와 임원, 가족 등 1만여 명이 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 배구협회(회장 유금식)가 주관하는 '2013 삼성화재배 전국 대학배구 추계대회'가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7일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통의 강호 경기대와 성균관대를 비롯한 16개 팀이 출전해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전국축구연합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축구연합회(회장 이용회)가 주관하는 '32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축구대회'도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단양공설운동장과 7곳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4개부(40대, 50대, 60대, 70대) 76개 팀이 참가해 각 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태극마크의 주인공을 가리는 '2014 국가대표 탁구 상비군 선발전'이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국내 정상급 탁구선수 300여 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를 향한 탁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충북교육청이 주최하는 '교육감기 축구대회'도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돼 단양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도내 초중학생 146개 팀이 참가해 시군 축구클럽의 자존심을 건 뜨거운 한판승부를 펼친다.

군은 이달 한 달 동안 개최되는 크고 작은 체육대회를 통해 스포츠인구 저변 확대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다양한 종목의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만큼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게 장점"이라며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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