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제조정연맹(FISA) 회장으로 장 크리스토프 롤랑(45·프랑스)이 선출됐다.
2일 충주시 IBK 기업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FISA 총회는 FISA 차기 회장 선출과 차기 개최국 선정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장 크리스토프 롤랑은 회장 후보였던 존 볼트비(호주)와 트리샤 스미스(여·캐나다)를 재치고 179표 중 117표를 받아 당선됐다.
장 크리스토프 롤랑은 지난 2000년 열린 시드니 올림픽에서 콕스리스페어(2-)에 참가, 금메달을 거머쥔 선수 출신이다.
3차례에 걸쳐 올림픽을 출전한 그는 지난 1994년 FISA 선수위원회에 임명, 이후 선수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회장으로 선출된 장 크리스토프 롤랑은 "먼저 데니스 오스왈드 전 회장이 이룬 업적에 대해 감사하다"며 "조정 발전에 기여하려는 내 약속과 헌신을 믿어주고 밀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2017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국에 단독 후보 신청을 한 미국은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고 차기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한편, 데니스 오스왈드(66·스위스) 전 FISA 회장은 오는 10일 제125차 IOC 총회 마지막 날에 열리는 IOC 회장 선출에 도전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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