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문화동 무학시장 내에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옛 거주지를 복원했다. 오는 25일 반 총장은 복원된 옛 거주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학창시절 생활하던 옛 거주지를 방문한다.
오는 22일 귀국하는 반 총장은 24일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회식 참석에 이어 25일에는 충주시 문화동의 옛 거주지를 방문한다.
이날 반 총장은 문화동 무학시장 내에 위치한 옛 거주지를 둘러보며 학창시절 감회를 되새겨볼 예정이다.
그는 교현초등학교를 비롯해 충주 중·고등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옛 거주지는 1971년 결혼 전까지 20여년간 생활한 실제 본가다.
충주시는 이번 조정대회 개막식 참석에 맞춰 복원을 완료했다.
시는 지난 2011년 소유자 협의매수를 추진해 지난해 무상증여로 소유권을 확보했다.
기존 주택점포 2동을 철거하고 반 총장이 거주하던 주택 1동(75.2㎡)을 복원했다.
복원된 옛 거주지는 우물가의 등목욕시설과 체력 단련하던 역기, 기타 생활용품 등이 설치돼 거주 당시의 생활실태가 그대로 재현됐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