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 두 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

충주경찰서 엄정지구대 최성룡 경위, 강물에 떠내려가는 사람 구조

2013.08.20 15:42:49

지난 11일 강원도 주천면 섶다리강 주변에서 강물에 떠내려가는 두 명을 구조한 충주경찰서 엄정지구대 최성룡 경위.

충주경찰서 엄정지구대 최성룡 경위가 휴가 중 강물에 떠내려가는 두 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국민신문고를 통해 알려졌다.

최성룡 경위는 지난 11일 오후 4시께 강원도 주천면 섶다리강 주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지인 가족과 올갱이를 잡던 최 경위는 '살려달라'고 다급하게 소리치며 강물에 떠내려오는 A씨를 발견했다.

주변 사람들은 거센 물살 때문인지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

이에 최 경위는 주저하지 않고 빠르게 흐르는 물살을 가르고 헤엄쳐 들어가 A씨를 구조했다.

A씨를 구조하고 식사를 하고 있던 최 경위 일행은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B군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 경위는 강물에 휩쓸려 내려오는 B군을 발견하고 또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구조했다.

최성룡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여름철 물가에 갈때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 물놀이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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