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대비 양계 사육시설 환경개선사업 효과 '톡톡'

시도비 1억원 확보해 5농가 시범 실시, 혹서기 출하율 98% 유지

2013.08.19 20:00:10

충주시는 19일 폭염에 의한 양계농가의 폐사 피해를 막기위해 실시하는 사육시설 환경개선사업의 시범 농가는 폐사율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지역 내 양계 15농가에서 닭 8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해마다 피해가 급증하자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도비 1억원으로 5농가에 자동음수시설, 단열처리, 환기와 유동휀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 결과 30℃를 웃도는 폭염에도 닭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했다.

일반 양계농가는 평상시 95%의 출하율을 유지하지만 혹서기는 폭염 피해로 출하율이 80%까지 떨어진다. 시범사업 농가는 폭염에도 98%의 출하율을 보였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양계농가의 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충주 양계농가의 혹서기 안전사육 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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