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지난 17일 제천시 청풍면 Police 힐링 제천리조트에서 '북한이탈주민과의 Eco Healing Day'을 열었다.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윤희근 제천경찰서장과 최승덕 보안협력위원장, 북한이탈주민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심리상담, 레크레이션, 선물전달과 오찬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희근 경찰서장은 행사에 앞서 통일부 주관 '제2회 글로벌 통일인재 육성 청소년 통일스피치' 대회에서 입상한 북한이탈주민 김명금(명지초 6)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의 애로사항 청취했다.
북한이탈주민 이모(여·52)씨는 "다른 사람들이 여름휴가 가는 것을 보고 부럽기만 했는데 이렇게 청정지역 학현 계곡에서 힐링할 수 있어 즐겁다"며 "항상 가족처럼 따뜻하게 보살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이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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