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조 "7·27 정전협정, 평화 유지 장치"

"참전용사, 희생·헌신 기릴 것"

2013.07.28 16:16:31

정승조 합참의장은 27일 "정전협정이 지난 60년 동안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미국 국민들의 열망이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현지시각)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거행된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7·27 정전협정은 지난 60년 동안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장치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릎까지 차오른 흙탕물 참호의 악취와 뼈 속까지 스며드는 추위를 이겨내고 오직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키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을 그들을 생각하면 저절로 숙연한 마음을 갖게 된다"며 "참전영웅들이 오늘날 번영한 대한민국을 보고 자신들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행사를 통해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이를 토대로 위대한 한미동맹은 미래를 향해 더욱 공고하게 발전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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