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당공천제 폐지 당론 확정

새누리 "결정 환영… 최선의 방안 모색"

2013.07.25 16:57:51

민주당은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론으로 확정했다.

25일 이석현 민주당 전당원투표관리위원장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4일 선거인단 14만7천128명을 대상으로 한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 폐지안'에 대한 투표 결과 7만6천370명(투표율 51.9%) 중 찬성 5만1천729명(67.7%), 반대 2만4천641명(32.3%)으로 폐지가 결정됐다.

김한길 대표는 "지난번 최고위원회가 정당공천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찬반검토위의 폐지안을 채택했고, 이번에 전당원투표에 부쳐 당론으로 채택키로 의결했다. 따라서 오늘의 결과는 당론으로 확정됐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결정에 환영을 표한다"고 한 뒤 "새누리당은 이미 4·24 재보궐 선거 때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무공천을 실시한 바 있다"며 "당 정치쇄신특별위는 지난 4일 기초선거의 점진적인 정당공천제 폐지를 골자로 한 공천제도 개혁안을 발표했고, 향후 심도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최선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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