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공기관, 채용편중 지역불균형 심화"

"지방대 채용비율 최저 수준 하락"

2013.07.23 17:17:39

민주당은 23일 "공공기관의 채용편중이 지역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해 정부 공공기관의 지방소재 대학 졸업생의 채용비율이 최근 5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 기준인 30%를 채우지 못한 기관이 전체의 43%이고,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기관도 약 12.5%에 이른다"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과제인 지역인재 육성을 얼마나 소홀히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공공기관의 지방인재 채용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지방대학발전지원특별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는데 정부는 수도권 역차별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며 "지방대학 육성은 국가의 책무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진정한 상생은 국가균형발전에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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