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오창에서 열린 것을 두고 일각에선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변재일(청원) 의원 간 정치적 인연 때문이란 시각도.
김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지난 17일 오창 물레농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정부·여당의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수정안'에 대해 맹성토. 청원군 오송·오창은 과학벨트 기능지구.
민주당 한 관계자는 "과학벨트 수정안 문제가 충청권 최대 화두로 부상, 최고위원회의가 청주가 아닌 오창에서 개최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대표가 막역(莫逆) 한 변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보는 당직자들도 적잖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와 변 의원은 지난 2007년 열린우리당이 해체될 당시부터 중도개혁 노선을 함께 걸어온 동지적 관계.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