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백곡면 신중부 변전소 건설계획이 전면 백지화됐다.
경대수(새누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19일 "신중부 변전소 입지선정이 청원군 오창읍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이 같은 결과를 환영한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그 동안 진천군민이 겪었던 심려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도 언제든지 진천군민 여러분을 대변하는 자세로 증평·진천·괴산·음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를 두고 경 의원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결과란 평이 나온다.
앞서 실제 그는 작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전력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차관 등을 만나 백곡면 신중부 변전소 건설 계획의 부당함을 지적했고, 산자부 에너지자원실장, 한전 대전·충남개발처장 등과 수 차례 실무협의를 갖기도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