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개헌, 내년 초 공론화해야"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 '제2의 제헌' 각오"

2013.07.17 17:46:11

강창희(사진) 국회의장은 17일 "개헌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공론화해 19대 국회에서 마무리 짓는 게 옳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6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현행 헌법이 이뤄진 지난 1987년 이후 우리 사회의 규모와 내용이 천양지차로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말로만 그친다면 개헌의 적기를 놓치게 될 것"이라며 "개헌논의의 물꼬는 크게 열고, 국회는 개헌특위를 구성, 각계각층의 지혜를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 작업은 모든 정파가 초당적으로 참여해 권력구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제2의 제헌'을 하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파생된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근본적으로 치유해 통합·공정·상생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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