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국가균형발전 지혜 보태겠다"

지역발전위원장 위촉

2013.06.19 19:15:10

이원종 전 충북지사가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됐다.

이 신임 위원장은 19일 본보 기자와 통화에서 "행정관료로 출발해 충북지사, 서울시장 등을 지내며 지방행정을 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져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어 "한평생 국가로부터 은혜를 받고 살았다. 국가균형발전에 지혜를 보태 받은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SOC(사회간접자본) 지역공약 예산편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고 묻자 "좀 더 확실히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며 "각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조정하겠다"고 했다.

인선 배경을 묻는 질문엔 "경험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게 아니겠느냐"며 지금껏 쌓아온 모든 역량을 발휘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몸은 충북을 떠나 있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고향충북이 있다"며 "고향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천(42년) △제천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4회 △용산·성동·강동·성북 구청장 △서울시장 △서원대 총장 △충북지사 △성균관대 석좌교수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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