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의원, 소방 사각지대 대안 마련 촉구

2013.06.18 17:35:05

김종필

충북도의회 의원

도내 119 지역대 통·폐합으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종필(새누리·진천·사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작 필요한 119 지역대를 통폐합해 안전 사각지대를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에 따른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이 먼저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29개소의 119 지역대가 폐쇄되고, 22개 지역이 전담의용소방대로 전환됐다"면서 "이로 인해 총 6개 지역의 소방 사각지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통폐합한지)3개월 뒤 진천군 백곡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지만 인력부족으로 40여분이 지난 뒤에야 구급차가 도착해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숨진 주민의 집은 폐지된 119 지역대와 200m 거리 밖에 안되는 곳"이라며 "지역대가 폐지되지 않았더라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소방인력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지역대의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 소방재정 확보를 위한 소방특별교부금을 줄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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