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6·4 선거, 박근혜 정부 승패 분수령"

"정당공천제, 여러 의견 모을 중심점 필요"

2013.06.10 16:54:41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0일 내년 6·4 지방선거와 관련, "선거가 일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의 시의적절한 대처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가 박근혜 정부의 승패를 가리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선거의 중요성은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주 양승조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지방선거기획단을 조직, 발족하는 등 본격적으로 선거준비에 들어간 상태"라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정당공천제의 존폐 문제와 관련해선, "당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아 지역에선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며 "당 내에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고 각자도생인 상황이기 때문에 중심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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