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가 오는 13일까지 2013년 아토피·천식 조기 검진 사업을 실시한다.
조기 검진은 아토피·천식 질환의 조기 발견 및 관리를 통해 해당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된다.
검진은 충북대 병원 호흡기 전문 질환 센터와 연계해 매주 화요일 관내 유치원을 순회하며 관내 취학 전 아동 6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 검진은 아토피 검진, 알레르기 폐부검사, 소변검체 등으로 진행되며 검진결과는 해당 가정으로 개별 통보된다.
아토피 질환의 올바른 예방 및 관리를 돕기 위해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우성일 교수(충북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상담 코너도 운영된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아토피 질환은 최근 생활환경 및 식습관의 변화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소아기 질환이 성인 질환으로 병발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2010년도 조사 결과 초등학생은 20.6%, 영·유아는 경우 25-30% 가량이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