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6·4 지방선거… 지역주권정부 시대 열 것"

지역별 맞춤 공약 발굴-공정한 공천기준 등 제시

양승조(충남 천안갑)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은 내년 6·4 지방선거를 1년 앞둔 4일 "지방분권을 넘어 지역주권의 시대를 여는 '지역주권정부'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지방선거기획단 발족식을 갖고 "내년이 지방자치 실시 20년이 되는 해인데 아직도 2할 지방자치 시대에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못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민주당 지방정부가 이뤄내고 있다"며 "이런 업적을 내년 선거에서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준비 방안으로 △지역별 맞춤 공약 발굴 △정치아카데미 운영 △유능한 정치신인 발탁 △공정한 공천기준 마련 등 네 가지를 꼽았다.

서울 / 이민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