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남남분열 꼼수에 흔들리면 안돼"

"北, 정부-기업 갈등 유발"

2013.05.20 16:54:59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0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관련, "북한의 남남분열 꼼수에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책임은 남측에 있다.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관련 일정을 제시했지만 남측이 응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팩스를 일부 우리 입주기업에 보내 혼란을 유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문제를 풀기 위해 3차례나 대화를 제의했다"며 "북한은 그때마다 '진정성이 없다, 반출과 같은 지엽적 문제보다 근본문제를 해결하라'고 토를 달며 거부했다"고 상기했다.

그는 "북한이 우리 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이용, 우리 정부와 기업들과의 갈등을 또 다시 유발하려는 전술에 결코 휘둘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남남갈등을 부추기고 미사일을 쏴 과거처럼 원하는 바를 얻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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