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충북의원, 통합 청주시 지원 예산 반영 촉구

당·정 간담회서 충북현안 필요성 설명
압박… 최문기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전액국비"

2013.05.15 17:28:10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이 충청현안과 관련해 당·정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청주·청원 통합 관련 예산 지원 등을 강력 촉구했다.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을 비롯한 충청권 의원들은 15일 국회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게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통합 청주시 관련 사업 예산 반영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 특별법 전부 개정안 △충남도청 이전을 위한 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6월 국회에서 통과될 것을 가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 반영을 해야 한다고 압박을 가했다.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통합 청주시 지원은 대통령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예산 등 청주·청원 통합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 장관은"청주·청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요한 경비를 전액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이 "지역에선 약 12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그 수준에 맞춰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거듭 말하자 유 장관은 "직접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충북의원들은 서 장관에게 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등에 방점을 찍고 조기 추진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먼저 정 의원은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과 관련, "예비타당성 결과가 낮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대통령 공약사항에 대해선 국가정책적으로 검토를 해야한다"며 "청주공항 활주로에 대해선 시설비나 보상비를 확실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문의~대전간 국지도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요구키도 했다.

윤진식(충주) 의원은 "정부가 철도 사업을 축소해선 안 된다"며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의 타당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은 남부3군 명품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이 대선공약임을 강조한 뒤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는 옥천읍 교동리에 '미래여성교육관' 등 짓는 등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송 의원은 충주∼제천 고속도로건설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충청권 의원들에게 "앞으로 당정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충청권 현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부지 매입비를 전액국비로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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