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이후 첫 국외 정상외교를 위한 미국 방문길을 특별수행한다.
'새 시대'로 명명된 이번 방미 일정엔 정 최고위원 등 특별수행원, 윤병세 외교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 공식수행원, 대통령실 등 실무수행원 등으로 대표단이 구성됐다.
5일 서울공항을 출발한 박 대통령과 정 최고위원 등 대표단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5일 오후 뉴욕에 도착,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들어간 뒤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방문해 일정을 이어간다.
특히 박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취임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정 최고위원은 "이번 공동선언에는 향후 수십년을 내다보는 양국 관계 발전방향에 대한 핵심요소들이 포함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과 정 최고위원 등 대표단은 마지막 체류지인 LA에서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 LA 시장 주최 오찬 등 일정을 가진 뒤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서울에 도착한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지난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방미일정에도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했고,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본 방문길에도 특별수행원으로 다녀온 바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