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여성 청문감사관으로 신윤경(42·사진) 경감이 인사발령 돼 화제다.
신 경감은 지난 3월 초 경찰인사에서 경찰에 대한 민원인들의 불만을 해결해 주거나 내부 감찰을 하는 청문감사관으로 발탁돼 ‘충북도내 제1호 여성 청문감사관’으로 등록됐다.
신 경감은 “변화와 통합,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법질서 확립’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며 “청문감사관으로서 깨끗한 경찰상을 확립하고 주민을 위한 고객우선서비스팀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천여고와 초당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신 경감은 지난 86년 경찰에 투신, 경찰청 교통과, 올림픽경비대, 서울경찰청 형사과 강력계 등을 거쳐 2000년 지역으로 발령 후 제천경찰서 청전파출소장, 생활안전계장, 생활질서계장을 역임했다.
한편 신 경감은 지난 2월 승진심사에서 도내 여성경찰관으로는 유일하게 경감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 박재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