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기업은 기술·생산·마케팅 등 3가지를 극복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 CEO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 허범도 이사장은 지난 20일 청주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충북 중소기업 혁신리더 초청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 이사장은 이날 ‘글로벌 경제와 CEO의 자세’라는 특강을 통해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국내 기업도 이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중소기업은 여러 가지 악조건에서도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은 글로벌 환경에서 넘어야 할 3개의 산이 있다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술(Technology), 생산(Production), 마케팅(Marketing)으로 이른바 ‘TPM 이론’이라 불린다.
TPM 이론은 기술력이 없는 기업의 10%가 실패하며 생산력이 없는 50%가 도태되며 마케팅 능력이 없는 90%가 경쟁력에서 밀린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생존률 5~10%의 기업만이 글로벌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처럼 생존률이 적은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CEO의 자세’가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정보화, 인터넷의 생활화, 지식경영 노하우의 습득, 수요자·고객과의 직접 만남, 시간관리, 솔선수범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배군득기자 lob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