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정에 맞는 검찰권을 행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일 오후 부임한 김진태 청주지검장(55)은 출입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들을 위해 능동적으로 창의적인 자세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검사장은 또 “국민의 기본적 책무인 인권보장과 피해자 권익보호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민들의 변화와 개혁요구에 부응해 검찰 본연의 임무인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검사장은 오는 4월9일 치러지는 총선과 관련 “이번 총선이 정권교체와 맞물려 과열, 혼탁될 우려를 낳고 있는 만큼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검사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시 24회로 법조계에 입문한 뒤 서울지검 검사, 여주지청장, 인천지검 2차장검사, 대구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 박재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