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까지 하며 차량 절도…무서운 10대

2013.03.25 17:28:03

합숙까지 해가며 차량을 훔쳐 주차된 차량 속에서 금품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5일 훔친 차를 타고 청주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O군(17)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함께 범행을 벌인 N(17)·K(17)군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3시50분께 흥덕구 운천동의 한 주택가에서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승용차를 몰고 달아나는 등 지난 1월 초부터 최근까지 모두 5대의 차량(2천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다 사고가 나면 버리고 또 다른 차량을 훔쳐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훔친 차량을 타고 청주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차된 차량에서 수차례 물건을 훔치는 등 2차 범행을 벌여왔다.

경찰은 이들이 가출한 뒤 원룸에서 함께 생활을 하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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