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주서 묻지마 칼부림 용의자 특정

2013.03.14 16:54:10

경찰이 지난 13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70대 노인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특정, 뒤를 쫓고 있다.

사건을 수사하는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옥상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확보, 감식을 벌여 지문을 확인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로 특정된 30대 초반의 남성은 사건 전날 남색 모자를 눌러 쓴 뒤 카키색 옷을 입고, 가방을 메고 이 아파트에 들어와 옥상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날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 남성의 연고지에 강력팀 형사를 급파하는 등 검거에 힘쓰는 한편 찜질방 등지에서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또 다른 범행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했다.

한편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박모(70)씨가 괴한에게 복부와 어깨 등을 흉기로 3차례 찔렸다.

괴한은 박씨의 집 초인종을 누른 뒤 밖으로 나온 박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

박씨는 주민 등에게 발견돼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뒤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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