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앞에서 버젓이 유사성매매 업소 운영

경찰, 일당 적발…업주 등 입건

2013.03.04 11:28:12

청주시내 한 초등학교 앞에 버젓이 유사 성행위 업소를 차려 놓고 불법 영업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풍속광역단속팀은 4일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인 초등학교 인근에서 유사성행위 업소를 운영한 업주 K씨(28·남)와 종업원, 20대 여성 등 4명을 성매매알선등의법률 및 학교보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 곳에서 돈을 주고 유사성행위를 한 성매수남 3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해 12월 청주시 가경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건물 지하에 유사 성매매 업소를 차려놓고 전단 4만 장을 배포, 이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유사 성행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금까지 수 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된 업소는 초등학교와 불과 100m 떨어진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및 주택가 주변 불법풍속업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전단지 배포와 호객행위를 일삼는 업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강력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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