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60대男 사망 2주 만에 발견

2013.03.03 16:00:36

지난 2일 낮 12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던 L(60·남)씨가 숨져 있는 것을 119구급대와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과 119는 L씨가 일주일 이상 보이지 않고, L씨의 집에서 악취가 난다는 아파트 관리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L씨는 안방에 이불을 펴고 누운 채 숨져 있었으며 부패 상태로 볼 때 사망한 지 2주일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L씨의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고 집에 외부인이 출입한 흔적이 없는 것 등으로 미뤄 이씨가 지병 등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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