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 특수부에 첫 여검사 배치

2013.03.03 15:16:28

청주지방검찰청 특수부에 여검사가 배치됐다.

개청 이래 처음이다.

청주지검은 지난달 28일 성폭력 전담검사로 일하고 있는 박지나(32·연수원 37기) 검사를 특수부인 형사3부로 배치했다.

그동안 특수부는 '금녀(禁女) 부서'로까지 비춰지던 곳이다.

그 곳에 박 검사가 배치됐다는 것은 그만큼 박 검사가 '실력파' 검사로 통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박 검사는 충북 토박이다.

제천여고와 충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인천지검과 춘천지검을 거쳐 지난 2011년 2월부터 청주지검에서 근무, 공판검사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폭력 전담검사로 일하면서 탁월한 수사력을 인정받았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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