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와 노트북 2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전자 충북 오창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오늘(3일)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안 LG화학 오창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저녁 7시30분쯤.
이 불로 공장 직원 탁 모(27) 씨 등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불은 배터리 2차 전지 생산공장 건물 2층과 3층 일부를 태웠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불은 2층 내부 공기정화 시설인 공조실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각 현재 불길은 모두 잡혔으며, 업체 측은 화재현장의 피해상황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한편, 2004년 준공된 이 공장은 LG화학의 국내 8번째 사업장으로, LG화학이 2차전지 사업분야의 흑자달성을 위해 의욕적으로 생산시설을 확장한 곳 가운데 하나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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