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계경제 위기, 기회 삼아야"

"혼돈 속, 하기 따라 달라져"

2013.01.06 16:14:27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세계경제가 혼란에 빠졌지만 기업도 하기에 따라 기회가 있고, 국가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다들 어렵지만, 이 때 정신만 차리면 우리가 세계질서 속에서 앞서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경제가 정상적으로 가면 우리는 단 한 칸도 테이크오버(take over· 따라잡기)하려면 굉장히 어렵다"며 "그냥 순서대로 갈 경우 자칫하면 밀리지만, 혼돈 속에서 잘하면 우리가 앞서 가게 된다"고 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부채위기가 4년째 계속되는 상황 등을 오히려 활용해 한국경제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향후 5년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에너지를 모아 더 잘해 주면 대한민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를 뛰어넘는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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