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덱트론이 나노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차전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덱트론(대표 마이클박)은 지난 2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유명완구업체 교쇼사의 마사유키 스즈키 사장과 마이클 박 사장이 연간 33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되는 제품은 완구에 사용되는 나노 2차전지로, 일본 교쇼사의 인공지능 로봇인 마노이(MANOI)에 사용되는 1250mAH의 리튬폴리머 전지와 모형 경주자동차에 사용되는 1500∼3000mAH의 리튬이온 전지 등이 포함돼 있다.
계약을 체결한 교쇼사는 지난 1963년 설립돼 원격조종이 가능한 완구류에서 독보적인 회사로 최근 인공지능 로봇 개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완구전문 업체다.
덱트론 마이클 박 사장은 "이번 계약은 덱트론의 새로운 사업인 에너지 분야에서의 첫 번째 결과물로 큰 의미를 지닌다"며 "현재 제품개발과 함께 오창공장에 대규모 양산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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