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충북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신종호)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건수는 유기 140건, 무농약 308건, 저농약 401건 등 모두 849건으로 2006년(752건)보다 12.9%(97건) 증가했다.
유기 농산물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은 것을 말하며 화학비료만 적당량을 사용한 것은 무농약 농산물, 농약 권장 사용량의 절반만 쓴 것은 저농약 농산물이라고 한다.
인증 농가수는 2006년 4천309가구에서 작년 4천740가구로, 면적은 3천672ha에서 4천12ha로 각각 늘었다.
친환경농산물 출하량도 지난해 10만8천565t을 기록, 1년 전(9만5천7t)에 비해 14.3%(1만3천558t) 불어났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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