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는 사회적 현실이지만, 지역의 홀대받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해 남다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국제 와이즈멘 음성클럽(회장 이승훈)은 멘25명과 메넷25명 등 부부가 함께 남다른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참 봉사단체다.
이 단체는 특히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음성지부와 연대해 수년째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를 전개하면서, 따뜻한 사회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95년 국제와이즈멘 음성클럽에 입회해 봉사자로서의 배움을 몸소 실천해온 이회장과 함께 전 회원이 똘똘 뭉쳐, 어렵고 힘든 이웃에 대한 무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과거에 집착 하지 않고 역사와 교훈을 통해 전진하는 클럽으로 성장하고 있다.
음성클럽이 전개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조명해 본다.
국제와이즈멘 음성클럽은 지난 2002년 30여년의 숙원이었던 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음성클럽 회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연탄나눔 행사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음성클럽회원들이 불우한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을 나르고 있는 모습.
"지역에서 추위에 떠는 이웃 없어질 때까지 연탄나눔행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연탄이 전달될 때마다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에게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찰 따름입니다."
지난 4년간 음성지역 소외계층에 ‘사랑의 연탄’ 20만장을 전달해 우리 사회에 희망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국제 와이즈멘 음성클럽 이승훈 회장(44).
음성클럽이 전개하고 있는 연탄나눔행사는 갈수록 척박하고 메마른 우리 사회에 연탄 한 장의 온정으로 따뜻함을 전하려는 사회봉사단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회장은 "사람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춥고 배고픈 것으로, 사흘은 굶을 수 있어도 하룻밤 추위는 견디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며, "온기가 사라진 구들장에서 떨며 지내는 이웃이 곁에 있는데 ‘나’만 행복을 누릴 수 없다는 생각에 지난날 대다수가 연탄불로 추위를 이겨냈듯이 작은 정성을 모아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음성클럽을 시발로 많은 봉사단체가 연탄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이 됐으며, 이젠 연탄을 제공받는 이웃도 많은 후원자들이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아껴 쓰고 절약해서 모은 성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자신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잘 알고 있어 삭막해져만 가는 현 사회에 작은 경종이 되고 있다.
음성클럽은 지난 4년동안 연탄 20만장을 수혜자들에게 제공,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하는 등 사랑 가득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장은 "특별히 직접 사회봉사 활동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IMF 경제위기 이후 빈부 격차가 심화되면서,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속출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접하고 회원들과 함께 연탄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연탄을 나르게 됐다."며, "힘들지만 묵묵히 연탄나르기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