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류, 정밀기기, 전기.전자 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지난달 충북도 내 무역수지 흑자액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청주세관(세관장 정종완)이 발힌 ‘충북지역 2007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 규모는 7억9천60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7% 증가했다.
수입도 지난해 동기 보다 7.8% 올랐으나 6억3천253만 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1억6천356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들어 월중 최고치이며 전국적으로도 광주(3억4천413만 달러)에 이어 6번째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는 도내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화학공업품 중 화공품(37.9%), 기계류 및 정밀기기(57.4%), 전기.전자제품(13.1%), 소송장비(28.0%) 등이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도내 주력 품목의 수출 실적이 좋아 4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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