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무역 2개월 연속흑자

청주세관,지난달 6억7천만달러…전년 동기比2.2%↑

2007.06.20 07:32:49

충북의 효자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의 약세 속에서도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흑자를 보이며 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9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충북지역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 규모는 6억7천547만 달러로 전년 동기(6억6천63만 달러) 대비 2.2% 증가했다.
수입도 작년(6억3천411만 달러) 보다 0.3% 늘었으나 6억3천585만 달러에 그치면서 무역수지는 3천962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의 누계 기준으로는 수출은 전년 동기 30억9천935만 달러 보다 9천872만 달러(3.2%)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 27억5천562만 달러 보다 2억6천750만 달러(9.7%) 증가해 수입 증가폭이 수출 증가폭을 앞질렀다.
이에 따라 1~5월까지의 무역수지도 전년 동기 3억4천373만 달러 보다 1억6천877만 달러 감소한 1억7천495만 달러(-49.1%)에 그쳤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지난달 충북지역은 반도체 등 도내 수출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7.4%) 등의 수출은 줄었으나 기계류 및 정밀기기(44.9%), 화공품(22.8%) 등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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