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무역수지 한달만에 흑자 반전

2007.05.23 07:48:39

수출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잠시 주춤했던 충북의 무역수지가 한달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2일 청주세관(세관장 정종완)이 밝힌 ‘2007년 4월 충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규모는 6억5천672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8천348만달러 보다 7천323만달러(12.6%) 늘었다.

수입은 전년 동월 5억5천174만달러 보다 6천220만달러(11.3%) 증가한 6억1천394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지난해 4월의 3천173만달러 보다 1천103만달러(34.8%) 증가한 4천277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의 무역수지는 이로써 18개월 만에 적자를 보였던 지난 3월 이후 1개월만에 흑자로 반전했다.

청주세관은 충북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6.6%) 등은 수출이 줄어든 반면 화공품(47.8%), 기계류(46.9%), 전기전자제품(6.9%) 등이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가 가격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으나 다른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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