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유통업체들 '판촉 전쟁'

백화점별 연령층 차별 겨냥 ‘고객몰이’

2008.01.30 20:57:03

설 명절을 1주일 앞두고 청주지역 유통업체들이 활발한 판촉전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설 선물을 장만해야 할 시기가 되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 및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백화점인 청주 흥업백화점과 롯데 영플라자는 식료품 코너가 없어 소비자 연령층에 차별을 둔 판촉전으로 잡화와 화장품 코너에 선물세트를 마련해 놓고 있다.

또 각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각종 사은품을 주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

30일 청주 흥업백화점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설 연휴기간까지 화장품과 잡화에 선물세트 코너를 마련해 놓고 중?장년층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설 선물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권 판매도 문의가 전화가 이어지면서 설을 바로 앞둔 이번 주말 판매가 최고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아이들의 설빔 선물로 아동복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흥업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주말 설 선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고 있어 상품권과 아동복, 남성복의 매출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1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종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나눠주고 있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 영플라자도 화장품과 잡화코너인 핸드백, 양말 및 지갑, 가죽벨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20~30대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는 영플라자는 나이 드신 부모님들에게 젊음을 선사하기 위한 화장품 선물세트 코너를 마련했다.

설 화장품 선물 최고 인기 아이템인 안티에이징 제품부터 명품 한방 화장품, 남성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영플라자 역시 카드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품 증정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청주지역의 대형할인 마트들도 실속형 선물세트와 웰빙 상품, 와인 선물세트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의류코너의 경우 설빔 선물로 가장 인기를 끌 아동복의 할인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매출을 신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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