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평저수지'작은 한반도' 관광명소 개발 시동

3면이 바다…중국 대륙과 일본열도까지 쏙 빼닮아

2012.02.26 13:57:09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초평저수지가 한반도와 비슷한 지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두타산 삼형제봉에서 내려다 본 초평저수지 한반도 지형은 위로는 마치 중국 대륙이, 아래로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것처럼 보인다. 사진 점선 원안은 해마다 가을 초평붕어마을 붕어찜 축제가 열리는 SGI연수원.

ⓒ뉴시스
진천군은 초평면 화산리 초평저수지 한반도 지형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군은 초평저수지 한반도 지형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다른 관광개발 계획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초평저수지 한반도 지형은 호수인 3면이 바다를 연상시키고 위와 왼쪽은 중국 대륙이, 아래와 오른쪽은 일본열도를 떠올리게 해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과 닮은꼴로 주목을 끌고 있다.

임보열 진천군청 책기획팀장은 " 근 관계자 회의를 통해 초평저수지 한반도 지형을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현대모비스 숲 만들기 사업 등 현재 추진하는 인근 관광개발 계획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찾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군은 한반도 지형의 관광자원 활용을 현대모비스 숲 만들기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연구용역을 통해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미래형 녹색관광개발 사업으로 진천 백곡~초평호권 관광네트워킹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평저수지 한반도 지형을 발견한 변상주 초평붕어마을 음식업 번영회장은 트위터 등을 통해 이를 홍보하고 있다.

변 회장은 "두타산 삼형제봉에 올라 초평저수지를 내려다보면 한반도를 위성사진으로 찍은 것 같다"라며 "지역 차원에서 이를 널리 알려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제조·판매업체인 문백면 현대모비스와 숲 만들기사업 투자협약을 하고 2021년까지 10년간 100억원을 들여 초평면 화산리 일대 군유림 108㏊에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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