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큰폭 줄어

2008.01.10 23:46:52

지난해 소상공인 대부분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이 밝힌 ‘2007년 전국 소상공인 소상공인 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70.8%가 고객 및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상공인 창업의 80%가 생계형 창업 위주로 창업 준비 기간은 3개월 미만으로 아주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7천39개를 대상으로 10개 업종(소매업, 음식업, 이미용업 등)에 대해 사업자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소상공인 10명 중 3명의 매출이 4인가족 기준 최저 생계비인 12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생계형 창업이 많은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감소의 주 원인은 업체간 경쟁심화가 44%로 가장 높았으며,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38.6%), 대형업체 출현(29.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1~3개월 창업 준비기간을 거친 소상공인의 경우 월평균 매출은 926만원이었으나 1~2년 준비한 경우 1천83만원으로 창업준비를 성실히 한 업체일 수록 매출 증가 효과가 높았다.


/ 최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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