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사용량 6천 154만kW...최고기록

2007.08.21 09:44:54

20일 오후 3시 현재 우리나라 최대전력 사용량이 6천154만5천kW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3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17일 우리나라 전력산업 역사상 최초로 전력사용량이 6천60만3천kW를 넘어선 이후 하루 만에(토.일요일 제외) 94만2천kW이상 증가한 것이다.

충북지역의 경우도 지난 17일 낮 12시 243만9천kW의 전기사용량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장완성)에 따르면 올들어 충북지역 최대전력 사용량은 16일(낮 12시) 243만1천kW에 이어 17일(〃) 243만9천kW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233만9천kW의 전력사용량을 기록했고, 도내의 최대전력사용량은 지난해 여름 232만7천kW를 기록했었다. 한편, 이날 전국적으로 최대 사용량 기록 경신은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대부분의 사람이 업무에 복귀한 상황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 이상 고온을 기록한 데다 불쾌지수가 80을 넘어섬에 따라 냉방기기 사용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주까지 하절기 피크억제를 위해 한전에서 시행했던 하계휴가보수기간조정제도 및 자율절전지원제도 등 수요관리가 끝난 것도 전력수요의 증가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한전 충북지사 관계자는 “이날 최대전력 발생 시 예비율은 7.2%(예비력 446만1천kW) 정도로 유지했으며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상청에서 이번 주까지 열대야 현상을 동반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에 따fms 전력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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