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다이어트 보조 제품 등 불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매출 급증

2008.01.07 21:48:09

새해를 맞아 금연과 다이어트 등을 실천하려는 소비자를 마케팅으로 연결한 유통업체의 아이디어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새해마다 금연 및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 하려는 노력과 의지를 도와주는 보조 상품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온라인에서는 담배를 피우면서 끊는 금연보조제와 폐 모양의 재떨이에 재를 털면 ‘콜록콜록’ 기침소리가 나는 금연재털가 출시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청주지역 유통업체들도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7일 유통업체에 따르면 다이어트 및 운동용품으로 트위스트 스테퍼, 디지털 매직 훌라후프, 금연도우미 상품인 마 선식, 홍삼 캔디, 은단 제품 등을 선보이며 관련 상품 매출이 20%이상 급증했다.

이마트 청주점은 새해 어학공부에 매진할 학생들을 겨냥한 어학공부용 제품인 N영어 삼매경, 어학용 카세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인터넷 강의 녹음 기능·속도 조절 기능 등이 가능한 디지털 어학 학습기 등에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몰에서 아이디어 상품 이벤트는 더욱 뜨겁다.

한 인터넷 쇼핑몰은 ‘올여름엔 나도 복근자랑’, ‘제2외국어는 필수’, ‘커플천국으로 입성’ 등 재미있는 타이틀을 걸고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또 다른 쇼핑몰은 집에서 손쉽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뉴트위스트스테퍼’ 등을 내놓고 새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러한 금연 열풍으로 담배 판매량도 지난달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GS25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전국 2천9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담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보다 8.7% 감소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새해면 금연 등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겨냥한 보조 제품들의 판매가 평소 매출보다 20%이상 급증한다”며 “이는 1~2개월 후면 다시 평소 매출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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