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신차 ‘모하비’ 선보여

4일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서발표회

2008.01.06 21:33:14

지난 4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기아자동차(주)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모하비(MOHAVE)’출시 발표회에 시민들이 차량 내·외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태훈
기아자동차(주)가 전복시 커튼 및 사이드 에어백을 동시에 전개해 주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모하비(MOHAVE)’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기아자동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종백)는 지난 4일 오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9개월의 연구기간과 연구개발비 2천300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신차 ‘모하비’ 발표회를 가졌다.

모하비는 최첨단 V6 3.0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55.0kg?m에 연비는 2륜구동 11.1km/ℓ, 4륜구동은 10.8km/ℓ(자동변속기 기준)이며, 휠베이스(축간거리)는 동급 최장인 2천895㎜, 3열 시트를 접으면 1천220ℓ의 넓은 적재공간이 생긴다.

대형 세단 수준의 승차감과 조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뒷바퀴에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을 적용함으로써 후륜의 차고를 상하 80㎜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차량 전복사고 발생이 예상될 경우에 커튼 및 사이드 에어백을 동시에 전개해 주는 ‘전복감지 커튼. 사이드 에어백’도 적용됐다.

이밖에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버튼 시동 스마트키 △리얼 5.1채널 DVD 시스템 △실시간 도로정보 표시 내비게이션 등 첨단 사양이 대거 채택됐다.

최종백 본부장은 “기아차의 모하비 출시로 RV명가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할 수 있게 됐다”며 “모하비를 오는 13일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해외무대에 첫 선을 보인 계획으로 올 여름부터 미국, 중국 등 전세계에 수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하비 가격은 2륜구동 모델이 3천280만~4천160만원선, 4륜구동 모델은 3천490만~4천400만원선(자동변속기 기준)이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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