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녹색 구매 우수기관' 선정

이권복씨 유공직원 표창

2011.12.27 19:46:40

청주의료원을 비롯 15개 기관이 조달청으로부터 녹색 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27일 우정사업정보센터, 고양시, 구미시, 포항시, 창원시 등 녹색구매 실적이 우수한 9개 기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의료원, 강릉교육지원청 등 녹색제품 구매비율이 높은 6개 기관을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의료원은 태양광발전 설비와 건설용 자재, 사무용 기기 등을 조달청의 친환경 상품 지침에 따른 구매가 높아 우수 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조달청은 또 우정사업정보센터 주인영 주무관 등 녹색구매를 적극 실천한 유공직원 15명을 선정했다.

청주의료원에서는 재무회계팀 이권복(41·사진)씨가 유공 직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다.

조달청은 녹색구매 우수 수요기관에게는 감사패를, 녹색구매 유공 직원에게는 조달청장 표창과 포상금(각 50만원)을 각 지방조달청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조달청의 '녹색구매 우수 공공기관 및 유공자 선정·포상'은 '공공녹색시장 확대정책'의 일환으로 공공 부문에서 녹색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함으로써 녹색시장 형성에 크게 기여한 기관과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나라장터 쇼핑몰 등을 이용해 환경표지, 우수재활용(GR),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에너지절약, 신재생에너지, 신성장, 최소녹색기준제품 등의 녹색제품 구매비율이 높거나 실적이 많은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경찰청 등 15개 기관, 15명이 선정됐었다.

한편 조달청은 조기 녹색시장 형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공녹색시장 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녹색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확대를 통해 기업들의 녹색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여 민간의 녹색수요와 녹색산업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조달청의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지난해 1조8천억 원에서 올해 말 2조8천억 원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조달청 구자현 구매사업국장은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녹색 R&D 투자와 R&D 성과물에 대한 수요창출의 조화가 필수적이나 초기단계의 녹색기술제품은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뒤져 민간수요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면서 "공공부문에서 녹색제품 수요창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간다면 민수시장의 녹색성장을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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