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최기배)는 22일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을 소개했다.
도로공사는 출발전 기상 상태를 확인하고 상황에 맞게 스노체인, 삽, 견인로프 및 방한 의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운행시 노면과 도로 상태에 주의하고 교량과 터널 주위에서는 노면 결빙현상이 나타나므로 서행 등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차의 내부 온도를 지나치게 높게 유지하면 졸음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기적으로 환기를 통해 실내 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눈길 교통사고는 141건으로 사망자 13명, 부상자 48명이 발생했다.
사고 주요원인으로는 과속(46.1%), 핸들 과대조작(22.7%) 등 대부분 운전자 과실로 발생했다.
사고 시간대는 새벽3시에서 아침6시(24%)가 가장 많았으며, 아침6시에서 오전9시(28%)가 다음을 차지해 출근 및 새벽 시간대(52%)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 교통안전을 위해 동절기 노면온도를 도로전광표지(VMS)에 표출하고, 새벽 어는 비 등에 대비한 예비 살포를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운전자의 과신하지 않는 안전운전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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