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억대 연봉자 28만명 육박

전년比 42.3% 급증

2011.12.22 15:57:22

연봉 1억원이 넘는 근로자가 28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발간한 '2011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총 급여액이 1억원이 넘은 근로자가 27만9천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9년 19만6천명에서 무려 42.3%가 증가한 것이다.

1억원 초과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 중 1.8%로 2009년 1.4%에서도 0.4%가 늘어났다.

총급여 1억원 초과자는 제조업이 32.6%로 2009년(24.6%)에 이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금융·보험이 21.1%이 많았으며 서비스업도 14.6%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현금 영수증 발급 금액도 2009년 보다 77조원이 증가한 465조8천억원으로 조사돼 현금영수증 발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영수증 발급은 병·의원 증가율이 49.3%(1조7천억원)로 가장 높았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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