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6주 연속 하락… 등유는 5주 연속 상승

2011.12.18 19:50:09

국제유가의 하락 등으로 도내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청주시의 한 주유소에서 도내 평균 휘발유 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고 등유 가격은 5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유가서비스팀이 오피넷에 발표한 유가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ℓ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944.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5일 1천942.0원으로 사상 최고가였던 지난 10월31일 1천993.2원보다 51.2원이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0.7원 내린 1천794.2원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실내 등유는 전주보다 0.3원 오른 1천372.5원으로 지난달 셋째줍터 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휘발유의 지역별 최고 가격과 최저 가격차는 96.7원/ℓ(서울2천3.27원-광주1천906.62원)이었다.

경유는 서울(1천869.24원)과 경북(1천778.59원)이 최고, 최저 가격을 나타냈으며 90.7원/ℓ차이를 보였다.

지난주 충북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945.87원이었으며 경유는 1천794.03원/ℓ이었다.

또 등유는 1천354.30원/ℓ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가격보다 휘발유는 8.08원/ℓ이 하락했으며 경유는 0.26원/ℓ,등유는 0.50원/ℓ이 각각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영동군이 1천967.65원/ℓ으로 가장 높았고 제천시가 1천929.68원/ℓ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는 영동군이 1천813.20원/ℓ으로 역시 가장 비쌌고 증평균이 1천772.32원/ℓ로 가장 저렴했다.

실내등유는 청주시가 1천368.67원/ℓ으로 가장 높았으며 괴산군이 1천329.94원/ℓ으로 가장 낮았다.

전통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였던 청주시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50.35원, 경유는 1천803.43원/ℓ을 보였다.

한편 이달 첫째주 정유사 공급 가격은 전 제품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발유는 23.8원 오른 877.2원/ℓ으로 2주만에 크게 상승 반전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23.0원 오른 1천20.0원/ℓ, 실내 등유는 5주 연속 상승한 1천11.7원/ℓ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가 GS칼텍스가 가격이 가장 높았고 경유와 등유는 현대오일뱅크 가격이 제일 높았다.

SK에너지 공급 가격은 모든 유종에서 가장 낮았다.

석유공사측은 향후 유가 전망에 대해 "OPEC의 생산 수준 유지(3천만b/d), 미 석유수요 감소 발표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 내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달 첫째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다음주 이후 국내 소비자 가격은 일정부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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