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공항 최대 10% 지분 참여 전망

2011.12.13 19:02:22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운영에 3%에서 최대 10%까지 지분 참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발전연구원은 13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청주공항 운영권 지분참여 토론회'을 열고 지분 참여 문제를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분은 확보하되 지분율은 '선진 민간경영기법을 통한 자율경영' 원칙을 훼손치 않기 위해 최소로 잡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교통연구원 김연명 선임연구위원과 이진익 전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최소 3% 지분을 확보하는게 좋겠다"면서 "충북도가 지분을 10% 이상 확보하면 지자체의 과도한 의사결정이 문제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감사선임권을 확보하는 기준인 3% 지분을 넘기면 운영을 제어할 수 있는 효과가 있지만 그렇다고 10%를 넘길 경우 경영에 간섭하는 폐단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23일 청주공항관리(주)와 청주국제공항 운영권 매각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청주공항관리(주)는 이달말께 공항공사와 본계약을 체결한 뒤 항공운항증명서 취득 후 내년 하반기 청주공항을 운영하게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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