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도내 아파트 시장도 ‘休’

부동산 114 2주전 比 매매 0.06%, 전세 0.03% 상승

2007.07.29 21:09:00

도내 아파트 시장이 휴가철을 맞아 거래가 뜸한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도내 매매시장은 0.06%의 변동률을 보이며 2주전(0.02%)과 유사한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 전세시장은 큰 가격 변동이 없는 가운데 지난 2주간 0.03%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거래가 드물었다.

△매매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0.06%의 변동률로 2주전(0.02%)과 비슷한 미약한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청원군이 0.68%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증평군은 -0.70%, 청주시는 -0.03%의 하락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135~148㎡대 0.26%, 69~82㎡대 0.15%, 102~115㎡대 0.06%, 85~99㎡대 0.02%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119~132㎡대 -0.10%, 185㎡이상 -0.05%, 66㎡이하 -0.03%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152~165㎡대와 168~181㎡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청원지역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뜸한 편 이었다”며 “아파트 시장도 여름 휴가철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

도내 아파트 전세시장은 2주간 0.03%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7%)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원군이 1.14%로 큰폭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청주시는 -0.12%의 하락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135~148㎡대 0.51%, 69~82㎡대 0.07%, 66㎡이하 0.01% 순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102~115㎡대는 -0.03%의 하락세를 보였고 나머지 면적대는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세시장은 거래 비수기 영향 속에 새 아파트 입주 증가로 하락세를 보이는 곳도 나타나면서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이 빚어졌다”고 했다.

청주지역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여름 무더위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집 보러 다니기가 어렵고 또 이사하기도 마땅치 않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은 현재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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